글로벌 메신저 앱 서비스 텔레그램(Telegram)이 오는 3월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뒤로프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오는 3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플랫폼 명칭은 ‘TON(Telegram Open Network)’이다. TON에서는 자체 암호화폐인 ‘그램(Gram)’이 활용된다. 텔레그램은 중재자 없이 당사자 간 송금·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TON은 현재 90% 가량 개발된 상태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프라이빗 ICO를 통해 18억달러(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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