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컨소시엄인 크립토벨리벤처캐피털(CV VC)가 인큐베이터를 설립했다. CV VC는 장기적으로 1억달러(1,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CV VC는 스위스 주크시에 인큐베이팅 센터 ‘제네시스 허브’를 출범했다. 현재 20곳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매년 60개의 새로운 회사에 투자하고 자문을 제공하는 게 CV VC의 목표다.

CV VC는 킥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마다 12만5,000달러(1억4000만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CV VC는 최대 8%의 스타트업의 지분 혹은 토큰을 받게 된다.

정부 지원으로 2017년 3월 설립된 CV VC는 블록체인 개발과 암호화폐 관련 기술 및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6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회사가 주크시의 크립토벨리에 이미 설립되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