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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넥스레저로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구축한다

지난 7월 시범사업에 단독 입찰 후 사업자로 선정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시범사업에 적용할 계획
48곳의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각각 블록체인상 노드의 역할 수행
관세청, 올해 시범사업 이후 2019년과 2020년 사업 확대할 듯

  • 심두보 기자
  • 2018-09-14 15:00:00
삼성SDS, 넥스레저로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구축한다

삼성SDS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로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구축한다. 삼성SDS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시범사업’ 입찰에 단독 참여했으며, 이후 수의계약 협상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14일 삼성SDS는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관세청은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 유관 공공기관, 선사, 보험사 등 48곳과 블록체인 기반 물류서비스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될 서비스는 수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수출품의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 과정까지 단계별로 발생하는 서류를 빠르게 공유하고 문서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엔 다수의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머스크, 현대상선, SM상선, 고려해운, 남성해운 등의 해운기업과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하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은행, 그리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등 보험사가 이에 포함된다. 이들은 넥스레저로 구축될 블록체인상에서 노드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이번 시범사업 이후 2019년과 2020년 각각 2차와 3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세관과 해외거래처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끌어들인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삼성SDS는 작년 38개의 민·관·연으로 구성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당시에도 넥스레저를 활용했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물류 블록체인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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