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동제약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을 주는 대가로 수억 원대 금품을 뒷돈 형태로 챙겨 온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회사 고위급 인사가 업체 선정 및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것이라 보고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모씨는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 이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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