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트위터

TV홈쇼핑 보험광고가 알아보고 이해하기 쉽게 개선된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TV홈쇼핑 보험광고를 소비자가 방송시청만으로도 보험 상품의 핵심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TV 홈쇼핑의 보험 광고는 속사포처럼 읽고 작은 글씨로 기재해 소비자들이 TV를 보고 한 번에 유, 불리한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TV 홈쇼핑 보험 광고 관행 개선에 나섰다.

이에 금융당국은 광고 끝 부분 고지방송의 글자 크기 확대, 음성 설명속도에 맞춘 문자 색상 변화, 보험금 지급제한사유 본방송 설명 등을 추가해 주요사항들이 이해가 쉽게 전달되도록 보험광고를 개선할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10월 중에 보험협회 광고·선전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는 올해 안으로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낸 가이드 라인을 제작 하는 등의 조치를 마무리 하게 되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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