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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흉기로 택시 기사 위협한 특수강도…현금 3만원 때문에

최주리 기자
2018-09-07 02:00:01

달리는 택시에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방향 약 1㎞ 지점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흉기로 기사를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돈을 빼앗은 후 터널 중간지점에서 하차해 비상통로에 흉기를 버리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터널 안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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