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인천서 의사 뺨 때리고, 간호사 '죽이겠다' 협박하고…난동 잇따라

  • 김진선 기자
  • 2018-09-04 09:33:08
인천서 의사 뺨 때리고, 간호사 '죽이겠다' 협박하고…난동 잇따라
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의사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이들이 경찰에 연달아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전 11시 20분경 인천시 남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27)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관절 통증을 없애는 주사를 놔 달라고 말한 뒤 간호사가 잠시 기다리라 하자 10여분간 폭언하며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낮 12시 30분경에는 인천시 부평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30대 의사를 폭행한 C(53·여)씨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C씨는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사의 뺨을 1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씨를 붙잡았다.

한편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 의료 방해 행위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 방해에 대한 신고·고소 건수는 893건으로 전년(578건) 대비 55% 증가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