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곽동연은 미래(임수향 분)를 좋아하는 같은 과 조교 연우영 역을 맡아 솔직 담백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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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우영은 성형한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미래에게 응원의 말과 용기를 더했다. 우영은 미래에게 “예뻐지려고 고쳤는데, 예뻐졌으면 됐다”라는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하며, 지금의 모습에 미래가 만족하며 살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줬다.
이날 우영이 전한 ‘진심으로 예쁘다’는 말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 받았던 미래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를 더 하는 말이었다. 미래는 예뻐진 얼굴로 새로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학과에서도 ‘강남미인, 성괴’로 불리는 등 지나친 관심으로 더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우영이 전한 진정성 있는 말 한마디는 위축됐던 미래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용기를 갖게 하는데 충분했다.
곽동연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연우영의 마음을 보다 섬세한 감정선과 표현력으로 깊이 있게 그려냈다. 자칫하면 외모 지상주의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이지만, 곽동연은 깊이감 있는 연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 임수향을 설득하고, 응원하며 연우영 캐릭터의 가치를 배가시켰다.
한편 곽동연이 출연하고 있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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