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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실내 30㎡와 에어컨, 소파, TV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져 소방 추산 1천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웃 주민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생겼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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