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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2명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14일 경기소방본부는 16일 오전 10시 김포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고(故) 오동진(37) 소방장과 심문규(37) 소방교의 합동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합동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 보고·영결사·조사·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경기도청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소방청은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이들에게 영결식 당일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오 소방장은 소방위로, 심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각각 특진한다.

합동 영결식이 끝난 뒤 이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께 민간보트가 신곡 수중보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수중보 인근 물살이 센 탓에 수난구조대 보트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3일 오후 구조 당국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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